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국정감사 2014] 고가 연구 장비 들여놓고 창고에 방치

통합검색

[국정감사 2014] 고가 연구 장비 들여놓고 창고에 방치

2014.10.13 18:00
우상호 의원, 국가 R&D 연구시설 장비 셋 중 하나는 부실 운영
 우상호 의원은 세금으로 도입한 고가의 연구장비들이 활용 계획없이 창고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우상호 의원실 제공
우상호 의원은 세금으로 도입한 고가의 연구장비들이 활용 계획없이 창고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우상호 의원실 제공

 

 

국가 연구개발(R&D)을 위해 도입한 장비 셋 중 하나는 부실하게 운영·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우상호 의원(새정치연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8~11월 354개 기관 5만7000여점의 국가 연구시설 장비 관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장비 2만770점 2조 776억 원에 해당하는 장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관리점수 60점 이하로 부실 평가를 받은 기관은 146개에 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부 국정감사에서도 우 의원은 “사놓고 제대로 쓰지 않는 연구장비가 1만2191점으로 2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동활용하겠다고 도입한 장비 가운데 공동활용 실적이 있는 장비는 46.6%로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심지어 17점 9억 원의 장비는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영인력이 없어 방치되거나 구체적인 활용 계획 없이 막연히 5년 넘게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장비도 있었다. 5억 원이 넘는 고가 장비에 대한 기획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도입을 승인 받은 사례도 55건으로 275억 원의 예산이 부정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은 “이런 결과에도 특별한 징계나 장비 운영비 회수 등의 행정조치를 밟지 않았고 2015년 장비구입 예산 심사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부실 운영 사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4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