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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60대 이상 백신 한 번이라도 맞으면 사망 예방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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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60대 이상 백신 한 번이라도 맞으면 사망 예방 100%”

2021.05.13 17:40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감염률과 치명률 자료를 공개하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걸릴 경우 다른 연령군에 비해 치명률이 매우 높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감염률과 치명률 자료를 공개하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26.9%로 4분의 1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95%를 넘어 치명률이 5.20%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12%(223명), 40대가 5.775(535명), 80대가 18.84%(1042명)로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은 더욱 높았다. 


이달 10일 기준 60세 이상에서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뒤부터 예방효과가 평균 89.5%로 나타났다. 백신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3%, 화이자 백신은 92.8%였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추는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대상자를 미접종군과 1차 접종군으로 나눠서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에서 100명당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동안 접종군에서는 단 한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은 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는 100% 사망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반드시 맞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60세 이상에서 이상반응 발생 비율도 높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 60세 이상 접종자의 99.8%는 백신 접종 이후 특별한 이상반응을 겪지 않았고, 이상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0.2%로 조사됐다. 이상반응 신고자 중에서도 90% 이상은 가벼운 발열, 두통 등으로 특별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 중증 이상반응이나 사망신고가 접수된 사례에서 추정 진단명이나 사망 원인은 주로 패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인 60세 이상 국민의 사망 원인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은숙 순천향대 의대 교수(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는 “2019년 60세 이상 사망원인인 폐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과 지금 인과성 평가가 필요한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의) 사인이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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