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정은경 "남아공 변이 치료제·백신 효과 떨어져 유입 차단·확산 방지 집중 "

통합검색

정은경 "남아공 변이 치료제·백신 효과 떨어져 유입 차단·확산 방지 집중 "

2021.05.06 17:05
6일 정례브리핑…변이 대응 위해 광범위 진단검사와 접촉사 조사·관리 주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울산이나 경남, 성남이나 광주시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영국 변이 집단 사례가 보고되고, 경북 지역 중심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가 주로 나타나고 있어 범위한 진단검사와 접촉자 조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보고 비율은 3~4월 들면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632건이다. 유형별로 보자면 영국 변이 551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71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이와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867명으로 총 1499명의 국내 변이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됐다. 


인구 112만명이 사는 국내 제조업 수도 울산에서 지난 4월 한달 간 7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한달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515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방역당국은 "최근 6주간 울산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60%를 상회한다"며 최근 울산의 이런 확산세를 감염력이 기존보다 1.7배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서 기인한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정 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하면서 3~4월 들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분리 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염력이나 전파력을 좀 더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이러스가 유행을 확산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영국 변이는 백신을 통해 막을 수 있지만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그 효과가 떨어진다며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정 청장은 “영국 변이의 경우 백신과 항체 치료제의 효과가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남아공 변이는 백신과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며 “남아공 변이에 대해 유입 차단과 사례 발생 시 광범위한 접촉 관리를 통해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8 + 10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