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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확산하는 울산, 선제검사 행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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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확산하는 울산, 선제검사 행정 조치

2021.05.05 13:39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최근 울산에서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자 울산시 내 다중이용시설종사자에게 선제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울산광역시에서는 다수의 환자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행정조치를 통해 콜센터, 유흥업소 종사자 등 많은 사람과 접촉해 감염위험이 큰 직군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약 6주간 울산 지역 확진자 80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약 63.8%인 51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정부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기 위해 사람간 접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게 선제검사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 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 가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제검사 대상자는 콜센터 종사자, 각 분야 상담사와 안내자, 피부·네일과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 업주와 종사자, 택배·운수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종사자, 방문판매 서비스 종사자 등이다.

 

울산시는 이외에도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했다.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했다.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도 기존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해 하루 검사량을 3000명 수준에서 1만 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 7일까지 콜센터, 육가공업체 등 고위험 사업장 100개소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통해 방역 관리자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지금 추세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 큰 유행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모임이나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발열, 근육통, 후각 소실 등 코로나19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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