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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이노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1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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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이노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1상 신청

2021.04.30 11:58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제공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이 30일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IN-B009은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하여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항원)의 일부를 선별하고, 이를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 단백질 조각을 만든 뒤, 나노입자 형태로 인체에 주입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과 주변 당 분자를 제조해 보조 물질과 함께 투여한다. 이 단백질 백신을 주사하면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무력화시키는 항체인 ‘중화항체’가 만들어진다. 이런 이유로 ‘합성항원’ 또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성준 화학연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융합연구단) 바이러스예방팀은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효능과 안전성의 우수성을 입증한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남아공 등의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화학연 연구팀은 해당 물질을 개발해 지난해 6월 국내 바이오기업 ‘이노엔(inno.N)’에 기술이전했다. 이후 이노엔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약효 및 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왔다. 식약처에서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승인 받는 즉시 임상 1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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