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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14대 국장에 미 하원의원 최초로 우주왕복선 탔던 빌 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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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14대 국장에 미 하원의원 최초로 우주왕복선 탔던 빌 넬슨

2021.04.30 11:57
미국항공우주국(NASA) 14대 국장으로 임명된 빌 넬슨 전 미 상원의원이 21일 상원위원회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 14대 국장으로 임명된 빌 넬슨 전 미 상원의원이 21일 상원위원회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NASA 제공

지난 1986년 미의회 하원의원 중 최초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STS-61-C 임무를 수행했던 빌 넬슨 전 미국 상원의원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14대 국장으로 확정됐다. 앞서 NASA 국장직을 수행했던 찰스 볼든 주니어에 이어 STS-61-C 임무 참가자 중 두 명이 NASA 국장이 되는 기록도 쓰였다.

 

NASA는 3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빌 넬슨 전 상원의원이 미 상원의 인준청문회를 거쳐 NASA의 14대 국장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NASA 국장직은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후 인준청문회에서 상원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 임명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넬슨 전 상원의원을 신임 국장으로 지명했고 이달 29일 인준청문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빌 넬슨 NASA 예비국장은 1942년생으로 예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버지니아대에서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베트남 전쟁 중이었던 1965년 미 육군에 입대해 1971년까지 육군 장교로 근무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1972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1978년 미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1991년까지 하원의원을 지내다 2000년 상원에 진출해 2017년까지 상원의원을 지냈다. 201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방한 이후 2018년부터 NASA 자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넬슨 예비국장은 1986년 1월 12일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7번째 임무인 STS-61-C 임무에 참가했다. 당시 임무에 함께 참가했던 찰스 볼든 주니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2009년 7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2대 NASA 국장을 맡기도 했다. 넬슨 예비국장이 차기 국장으로 확정되면서 STS-61-C 미션 참가자 중 두 명이 NASA 국장이 됐다. 넬슨 예비국장은 우주왕복선 임무에 참가한 최초의 미의회 하원의원이기도 하다.

 

현재 NAS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짐 브라이든스틴 전 국장이 물러나면서 스티브 주르지크 NASA 국장대행이 국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넬슨 예비국장의 공식 취임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넬슨 예비국장은 인준청문회가 끝난 후 "대통령의 지명과 상원의 투표 결과에 영광을 느낀다"며 "나는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넬슨 예비국장은 정식 취임 후 바이든 행정부에서 NASA가 계획한 우주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현재 NASA는 달 유인 탐사를 위해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민간 우주기업들과 함께 화성 유인 탐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킨 뒤 달 기지를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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