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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비법 알려주는 AI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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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비법 알려주는 AI 나왔다

2021.04.29 18:13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팀-日 소니 공동 연구
식재료 속 성분을 학습하고 조합을 구성해 새 레시피를 창조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소니 제공
식재료 속 성분을 학습하고 조합을 구성해 새 레시피를 창조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소니 제공

식재료 속 성분을 학습하고 조합을 구성해 새로운 음식 레시피를 창조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연구팀은 일본 전자회사 소니의 자회사 ‘소니 AI’와 공동으로 식재료 속 화학적 성분의 특징과 시중 레시피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적의 식재료 조합을 구성해 추천해주는 AI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대 제공
연구팀이 개발한 플레이버그래프의 모습이다. 화학 분자 정보와 레시피를 조합해 재료들을 연결한다. 고려대 제공

연구팀은 AI 학습을 위해 1561개 화학 분자 정보와 100만 개 레시피에서 분석한 식재료 간 관계를 통합한 그래프 ‘플레이버그래프’를 개발했다. 화학 분자와 식품 사이 관계를 AI가 예측하고 창의적인 레시피 조합을 창조해낼 수 있다. 앞서 연구팀은 레시피만을 이용해 식재료 조합을 분석하는 AI를 개발했으나 화학 정보를 포함하면서 기존 레시피에서 없던 조합을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소니 제공
AI는 식재료의 화학 성분과 향미를 연결해 새롭게 연결될 수 있는 재료들을 찾아낸다. 소니 제공

소니AI는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동현 고려대 컴퓨터학과 연구교수가 2019년 식재료 조합 추천 AI 모델 ‘키친넷’을 국제학회에 공개한 것을 보고 공동연구를 요청해 이번 연구가 성사됐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로 잘 알려진 소니는 2019년 소니AI를 설립하면서 주력 산업 분야인 게임과 이미지센서 외에도 미식을 3대 주력 연구 분야로 포함했다. 개인의 영양을 추천하는 AI와 요리사를 돕는 보조 AI 로봇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은 소니AI와 플레이버그래프를 이용해 음식 풍미와 영양도 고려한 새로운 레시피를 창작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의 유전적 특징과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을 함께 고려한 개인 맞춤형 레시피 및 식단을 추천하는 정밀영양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

 

연구결과는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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