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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백신 접종 10억회 돌파...인도 등 접종률 높아도 확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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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백신 접종 10억회 돌파...인도 등 접종률 높아도 확진 급증

2021.04.25 14:46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0억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백신 접종 횟수가 많은 국가들도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만으로는 완벽한 방역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07개 국가와 지역에서 최소 약 10억293만회 이상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8%는 미국과 인도, 중국에서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억2560만회, 중국은 2억1610만회, 인도는 1억3840만회 접종이 이뤄졌다.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 백신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 백신이 1, 2차 접종까지 필요한 만큼 이들 국가에서 총 몇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접종받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인구 대비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 비율에서는 이스라엘이 60%로 가장 앞섰다. 아랍에미리트(UAE)가 51%, 영국이 49%, 미국이 42%, 칠레 41%, 바레인 38%, 우루과이 32%로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총 1억2800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대비 21%에 달하는 수치다. 

 

백신 종류별로 따지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은 156개국에서 투여됐다. 화이자 백신은 44%인 91개국, 모더나 백신은 22%인 46개국에서 접종이 진행됐다. 

 

백신 접종 비율이 높다고 해서 확진자가 쉽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 23일 기준 집계를 보면 한국의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인구 100만명당 13.37명이다. 호주는 0.86명, 뉴질랜드는 0.27명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중에는 이스라엘이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수가 15.78명으로 낮은 수준이다. 

 

UAE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인구 100만명당 196.13명, 바레인은 601.54명, 칠레 348.18명, 미국 179.59명이나 발생했다. 영국의 인구 100만명당 신규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37.22명이다. 

 

가장 많은 백신 접종이 이뤄진 3개국 중 한 곳인 인도의 상황은 심각하다. 24일(현지시간) 기준 하루 확진자수가 34만6786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수도 이날 하루에만 2624명이 나왔다. 

 

인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매일 속출하면서 병상 부족은 물론, 의약품·산소호흡기 등 의료품 부족도 현실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주일 전세계 신규 확진자의 약 28%가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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