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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사무총장 "국제조사단에 한국 전문가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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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사무총장 "국제조사단에 한국 전문가 참여 희망"

2021.04.21 10:31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국제조사단에 한국이 반드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화상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국제 조사에서 한국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묻자 "한국은 가장 큰 우려를 나타낸 국가 중 한 곳이며 분명히 그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한국에 원자력 분야 인재들이 많다"며 "한국에서 온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매우 가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보관 중인 오염수를 2023년부터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본의 결정과 이를 지지한 IAEA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그로시 사무총장은 14일 한국 등 인근 국가의 전문가를 포함한 국제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첫 번째 전문가팀을 일본에 보내 오염수의 방류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고 그로시 사무총장 역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 전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문가팀의 목적이 오염수 해양 방류의 모든 과정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합의된 한도 안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원전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냉각수와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라고 인정하면서도 양이 좀 더 많을 뿐 처리 과정은 같다고 주장했다. 또 IAEA가 일본 정부가 2월 의뢰한 오염수 처리를 위한 5가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에 따라 일본이 해양 방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이 방법론이 적절하고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형태의 수처리와 최종적 처분은 다른 많은 국가에서 증명되고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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