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왜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을 좋아할까?

통합검색

왜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을 좋아할까?

2014.05.27 04:00
사춘기 때 남녀 뇌 혈류량 달라져

  사춘기가 되면 성호르몬이 변해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된다. 남학생은 남성성을 띠고, 여학생은 여성성을 가지는 신체 변화를 겪는 것이다.

 

iStockphoto 제공
iStockphoto 제공

   최근 사춘기 때 남자와 여자의 뇌도 각각 다르게 변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8~22세 사이의 남녀 922명의 뇌를 ASL MRI(뇌관류 자기공명영상)으로 촬영한 결과다.

 

  어린 아이일 때는 뇌 속 혈류량이 비슷하지만 14세 전후, 즉 사춘기를 지나며 남녀의 뇌혈류량은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사춘기 이후 남자의 뇌혈류량은 점점 줄어들고, 여자의 뇌혈류량은 늘어나 성인이 됐을 때는 여자의 뇌혈류량이 남자보다 더 많아지는 것이다. 뇌혈류량은 뇌 기능과 관계가 있다.

 

  특히 남녀의 뇌 혈류량 차이는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에서 두드러졌다. 안와전두피질은 뇌에서 사회성과 감정 조절에 관련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이 부분의 혈류량이 많은 것이 우울증과 신경장애 등 감정 조절 장애를 겪게 될 확률을 높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안와전두피질의 혈류량과 감정 조절 장애의 관련성을 더 연구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26일자에 실렸다.

 

관련 태그 뉴스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4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