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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플랑크톤 유입에 멈춰선 한울 2호기,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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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플랑크톤 유입에 멈춰선 한울 2호기, 재가동 승인

2021.03.29 18:31
한울 1호기는 출력 증발 예정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울진 한울 2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울 2호기는 지난 22일 취수구에 해양생물이 과다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2시 6분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또 같은 이유로 한울 1호기도 오전 2시 16분 터빈이 정지됐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가 해수 흐름에 따라 취수구에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취수구 입구에 설치된 이물질 여과설비를 손상시켰고, 이에 따라 한울 1, 2호기의 순환수펌프가 자동으로 정지되면서 해수 공급량이 줄어들자 터빈이 정지됐다. 


한울 2호기는 터빈 정지 당시 원자로 출력이 4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상태였던 만큼 원자로를 보호하기 위해 원자로가 즉시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울 1호기는 원자로 출력이 40% 이하로 감발된 상태여서 원자로는 정지되지 않고 터빈만 정지됐다. 


원안위는 한울 1호기의 터빈 정지와 2호기의 원자로 정지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안전설비의 정상 작동에 따른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 발전소 내·외에서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한울 1호기는 출력 감발로 현재 약 1% 출력을 유지 중이며, 한국수력원자력은 향후 원자로 출력을 증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홈페이지 캡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달 22일 원자로가 정지된 경북 울진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29일 승인했다. 터빈이 정지된 한울 1호기는 출력을 증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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