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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산업재해와 싸우는 헬스케어 연구소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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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산업재해와 싸우는 헬스케어 연구소 문 연다

2021.03.26 13:32
UNIST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센터 개소...재활치료 로봇 안전마스크 등 개발
RIA 제공
RIA 제공

울산에서 산업재해에 특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가 본격화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5일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산업재해에 특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형준 UNIST 스마트헬스케어연구센터장(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은 “울산은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상 산업재해 환자의 재활 치료 등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센터에서 구축한 각종 기술과 플랫폼이 2025년 개원하는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공공주택지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2025년 문을 연다. 300병상 규모에 18개 진료과가 운영되며 직업병연구소, 재활보조기연구소 등도 들어선다. 


조 교수는 “낙상 등에 의한 중증외상 환자는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재활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석유화학 공단 근로자는 작업장의 공기 질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 마스크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소변과 혈액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경제적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스크리닝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등 지역의 부족한 의료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의대는 일반인의 병리 조직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병리학’에서 앞서 있다”며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댐 수준의 빅데이터는 아니어도 ‘데이터 연못’ 수준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에서 연간 9억 원씩 5년간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조 센터장은 “UNIST 연구진 15명이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와 실증을 병행한다”며 “울산 지역의 의료 역량 강화와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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