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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 100년만에 가장 빨리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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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 100년만에 가장 빨리 피었다

2021.03.25 12:55
2~3월 평균기온·일조시간 평년보다 높은 탓
서울 종로루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벚꽃이 24일 개화했다. 기상청 제공
서울 종로루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벚꽃이 24일 개화했다. 기상청 제공

서울 벚꽃이 관측 100년 사상 가장 빠르게 개화했다. 올 2~3월 평균 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크게 높은 탓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개화관측 기준 표준목의 벚꽃 개화가 24일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빠르다.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빨랐던 지난해 3월 27일보다도 3일 더 빠르고, 평년 4월 10일보다 17일 빠르다. 


기상청은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한 이유로 2~3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 일조시간도 평년보다 많았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올 2월 평균 기온이 2.7도로 평년값이 0.4보다 2.3도 높았다. 3월 평균 기온도 8.3도로 평년 값인 5.1도보다 3.2도 높았다. 일조시간 역시 평년에 비해 2월과 3월에 각각 17시간 42분, 20시간 12분 더 늘어났다. 


서울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한 가지에서 벚꽃이 세 송이 이상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국회 6문 앞 3그루를 기준으로 관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의 벚꽃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서울 기상관측소의 벚꽃이 개화하고 3일 후에 꽃이 폈다.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의 개화 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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