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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아래 펼쳐진 '안개 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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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아래 펼쳐진 '안개 도시' 서울

2021.03.19 13:34
기상기후 사진공모전 대상 '안개주의보'
안개주의보. 기상청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서 한강과 주변 서울을 덮은 안개의 모습을 포착한 나기환 씨의 '안개주의보'. 38회 기상기후 사진 및 영상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기상청 제공

이른 아침 한강과 주변 서울을 안개가 뒤덮었다. 햇살이 안개 위로 내려앉으며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촬영된 나기환 씨의 사진 ‘안개주의보’에는 기상 현상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사진은 기상청이 주최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상청은 19일 공모전 수상작 39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반부문과 기상정보 활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부문 1711점, 특별부문 87점 등 총 179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 처음으로 일반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9913명이 참여했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와 국민투표 결과를 1대 1로 합산해 결정됐다.

 

 도시를 구하라. 기상청 제공
정규진 씨의 '도시를 구하라'. 기상청 제공

금상은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로 물에 잠긴 도시 위 헬기가 지나가는 순간을 담은 정규진 씨의 ‘도시를 구하라’에 돌아갔다. 은상은 김민좌 씨의 ‘구름모자 쓴 산방산과 반영’, 임정옥 씨의 ‘숭어떼 얼린 북극한파’가 수상했다. 동상은 송재익 씨의 ‘눈 내리는 고향집 골목’, 선종용 씨의 ‘위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윤기득 씨의 ‘제주의 한파’가 수상했다. 입선작 29점도 선정됐다.특별상은 차경환 씨의 ‘뷰티풀코리아 From 기상정보’, 이정자 씨의 ‘제설작업’, 여유미 씨의 ‘태풍 마이삭이 남긴 흔적’이 선정됐다.

 

구름모자 쓴 산방산과 반영. 기상청 제공
구름모자 쓴 산방산과 반영. 기상청 제공

대상은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금상은 200만 원, 은상은 100만 원, 동상은 50만 원이 수여된다. 입선작은 20만 원, 특별상은 30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수상작들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와 공모전 홈페이지(www.kmaphoto.co.kr)에서 볼 수 있다. 4월 중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문화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듯 날씨는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위험함을 동시에 주는 치명적 존재”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기상기후에 대한 가치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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