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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접종목표 1200만명…도입 확정은 약 890만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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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접종목표 1200만명…도입 확정은 약 890만명분

2021.03.15 15:39
기존계획보다 170만명 늘어 속도 높였지만 백신 후속 물량 확보가 '관건'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15일 상반기까지 1200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약 850만명을 중심으로 항공 승무원과 유치원 교사 등 일반 국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또 3분기로 예정됐던 경찰과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2분기 중 실시한다. 이번 접종 목표량은 지난 1월 28일 첫 공개한 백신접종 계획보다 약 170만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보된 도입물량은 890만명분 뿐이어서 정부는 2차 접종분을 우선 앞당겨 1차 접종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28일 백신접종 계획을 첫 공개하며, 1분기 내로 130만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공개했다. 당시 계획에 포함된 접종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자, 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치료 기관 종사자, 보건 의료인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가 포함됐다. 역학조사관과 구급대원 등 1차 대응요원과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도 접종대상에 포함됐다. 지난달 26일 국내 백신접종이 시작돼 15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58만8958명이다. 현재 접종 속도로 볼 때 1분기 내 13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획에 따르면 2분기 접종인원은 900만명이다.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및 노숙인 등의 시설입소자 및 종사자가 접종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2분기 접종 계획을 보면 기존 접종 대상보다 2분기 접종인원과 대상이 늘어났다. 정부는 상반기 내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 접종인원보다 약 170만명 늘어난 것이다. 우선 약 850만명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에 집중해 집단감염과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만성신장질환자 등 투석환자에 대한 접종도 실시하기로 했다. 투석환자는 코로나19로 확진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투석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완전한 격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했다.

 

또 이달 2일 유치원과 초중고 등 전국의 학교들이 오랜 끝에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교사도 접종대상에 포함됐다. 4월 중 특수교육과 장애아 보육, 유치원 및 학교 내 보건 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분기로 예정된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2분기로 당겼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 승무원에 대한 접종도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확보된 백신 공급물량이다. 정부는 개별 제약사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는데 이 중 국내에 도입됐거나 상반기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1.3%인 889만3500명분 정도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 350만명 분이 5월 말에서 6월말 사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월 34만5000명 분, 4~5월 70만5000명 분 등 총 105만 명 분의 도입이 예정돼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도 6월까지 350만 명 분이 도입된다.


추가 도입 물량에도 목표 접종량 1200만명 분에 비해 310만6500명 분이 부족하다. 정부는 백신 2차 접종분을 먼저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모두 2차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다. 1차 접종 후 8~12주 사이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정부가 2차 접종 분을 1차 접종에도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8~12주 사이 추가 백신이 공급돼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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