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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밋]50살 맞은 KAIST 다음 50년의 꿈…"노벨상 후보급 교수·10조가치 벤처·해외판KAIST 10씩 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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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밋]50살 맞은 KAIST 다음 50년의 꿈…"노벨상 후보급 교수·10조가치 벤처·해외판KAIST 10씩 배출할 것”

2021.02.03 17:16
KAIST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이달 3일 ‘KAIST 서밋(KAIST Summit)’
KAIST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이달 3일 ‘KAIST 서밋(KAIST Summit)’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파엘 라이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총장(화면 왼쪽), 마스 카즈야 도쿄공업대 총장(화면 가운데), 모턴 샤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 총장(화면 오른쪽), 신성철 KAIST 총장(오른쪽)이 참여했다. 사회는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왼쪽)가 맡았다.

"다음 50년 동안 KAIST는 '10-10-10 드림'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노벨상이나 필즈상을 받을 만한 학문적으로 업적을 쌓은 교수 10명을 배출하고 100억 달러(10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지닌 스타트업(데카콘) 10개를 육성하고 케냐를 비롯해 전 세계에 KAIST를 10개 설립할 것입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3일 오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KAIST 서밋(KAIST Summit)’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파엘 라이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총장, 마스 카즈야 일본 도쿄공업대 총장, 모턴 샤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 총장이 ‘글로벌 위기 속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강연하고 신 총장이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 KAIST의 과거를 돌아보고 향후 50년 계획을 발표했다. 

 

신 총장은 이날 "한국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박사 인력 중 약 25%가 KAIST 졸업생이고 국내 공대 교수진의 약 20%도 KAIST 졸업생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며 "그간 졸업생들은 산업, 대학, 연구기관, 정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KAIST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향후 50년 동안 해야 할 일을 교육, 연구, 기술 상용화, 세계화, 미래 전략 등 5개 분야로 나눠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기초과학, 공학, 인문, 사회 등을 두루 섭렵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융합기초학부 개설, AI를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뉴딜 프로젝트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필요한 기술 개발, 젊은 교수에게 연례 평가 없이 연구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학생과 교수의 스타트업 창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해 교육, 연구, 기술 상용화를 하나로 묶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과학기술 대학을 설립하고 싶은 해외 국가가 KAIST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 개발, 설계 디자인, 시공 등을 도와줄 예정이다.

 

신 총장은 이 목표를 달성해 향후 50년 동안 세계적 명성을 가진 10명의 교수를 배출하고 10억 달러의 규모의 기업가치를 지닌 스타트업 기업 10개를 육성하며 전 세계에 10개의 KAIST를 설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 총장은 "KAIST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연구과제 중 하나는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라며 "앞으로 여러 함께 글로벌 이슈를 해결해 인류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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