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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가는 우주인 한국 기업이 만든 약 먹는 시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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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가는 우주인 한국 기업이 만든 약 먹는 시대 올까

2021.01.26 14:15
엔지켐생명과학 미 NASA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 참여
국제우주정거장(ISS)는 미세중력, 우주방사선 노출, 밀폐된 공간 등 지상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을 갖췄다. 과학동아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는 미세중력, 우주방사선 노출, 밀폐된 공간 등 지상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을 갖췄다. 과학동아.

국내 바이오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하는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에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6일 연구 파트너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함께 NASA에 제안한 우주방사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연구 수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66개의 연구팀이 NASA의 연구과제에 지원한 가운데 선정된 8개 팀에 꼽힌 것이다. 

 

연구과제의 정식 명칭은 ‘3차원(3D) 생체모방 인간조직 모델을 이용한 우주비행 아날로그 배양 살모넬라 감염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및 방사선 대책의 영향’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우선 우주환경에서의 저선량 우주 방사선과 미세중력이 식품매개 병원균인 살모넬라균의 병원성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우주 방사선의 영향을 받은 살모넬라균이 장 조직 손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 현재 방사선 치료제 후보물질인 ‘EC-18’의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 파트너인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은 3D 우주비행 환경을 모방한 세포 배양 시스템을 활용해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주환경에서 병원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또 미국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의 공동연구에서도 치사량의 방사선(30일 이내 전체 개체의 70%가 사망하는 조건)을 조사한 후 ‘EC-18’을 24시간 이후에 투여시 방사선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예방 및 치료 연구성과를 지난해 10월 미국 방사선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후속 연구로 장기 우주여행이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여행 중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응하는 연구과제를 NASA에 제안해 연구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최근 우주인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우주환경에 적응하는 우주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돼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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