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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백신 이달 말부터 전달 착수…한국 1000만명분 계약 '도입 일정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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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백신 이달 말부터 전달 착수…한국 1000만명분 계약 '도입 일정 몰라'

2021.01.08 15:05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슬로모 스포츠경기장에 차려진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에서 지난달 22일 60세 이상 노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슬로모 스포츠경기장에 차려진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에서 지난달 22일 60세 이상 노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순 전까지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190개 국가가 참여하는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000만회 접종분(1000만명 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면역 담당자는 WHO의 소셜미디어 행사에서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전달이 아마도 1월 말, 그렇지 않다면 2월 초와 중순까지는 확실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WHO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충분한 백신을 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약 70억 달러(약7조6000억원)가 필요하다”며 “코백스는 이 가운데 약 60억 달러(약6조6000억원)를 이미 모금해 약 20억 회분의 백신을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WHO가 지난해 4월 제안한 국제기구로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현재는 감염병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WHO와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배분하기 위한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도 참여하고 있다. 백신을 최소 마진으로 단기적으로 공급한 뒤 향후 가격 정책을 다양화하고, 바이러스 위협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독일 등 190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빠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코백스 퍼실리티에 선급금 850억원을 납부하고 1000만명분의 백신을 계약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과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4400만 명분의 백신이 확보됐다고 말했는데, 이 중에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이 포함된다. 코백스 퍼실리티가 밝힌 협력 제약사 명단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얀센, 클로버, 큐어백, 이노비오, 사노피 파스퇴르, 모더나, SK바이오사이언스가 들어있다. 


WHO의 언급에 따라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공급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에 대한 공급시점은 아직 명확치 않다. 정세균 국무총리에 따르면 인구의 3%에 해당하는 긴급 대응 물량이 상반기인 2~4월 중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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