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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모더나 백신 최종 승인…화이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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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모더나 백신 최종 승인…화이자 이어 두 번째

2021.01.07 12:35
1억6000만 도스 공급받기로
트위터 캡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사실을 알렸다. 우르줄라 폰데라이엔 트위터 캡처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에서 최종 판매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백신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유럽 국가들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 시간)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와 같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절차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얻으면 27개 EU 회원국에서 1년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고, 몇 시간 뒤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하면서 승인 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EMA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28일(4주) 간격으로 두 차례 팔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EU가 모더나로부터 공급받을 물량은 총 1억6000만 도스(1회 접종분)다. 모더나는 올해 9월까지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이외 지역에 백신이 공급되는 첫 사례”라며 “다음 주 백신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화이자와 백신 3억 도스를 공급받기로 계약했지만, 백신 공급 부족 등 여러 이유로 유럽 국가들이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NN은 프랑스에서 이달 1일 기준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516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EU는 조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도 모더나 백신 승인 소식을 올리며 “유럽은 잠정적으로 20억 도스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유럽인 모두를 보호하기 충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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