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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변이 바이러스 기내 전파 가능성…모든 입국자 격리해제 전 전원 검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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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변이 바이러스 기내 전파 가능성…모든 입국자 격리해제 전 전원 검사할 것"

2020.12.28 17:11
28일 정례브리핑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로 프랑스가 영국발 모든 승객과 화물을 막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로 프랑스가 영국발 모든 승객과 화물을 막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영국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가족이 탑승했던 비행기와 관련해 기내 추가 전파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기내 전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기내 전파와 관련해 입국 당시에 양성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접촉자에 대해 추가적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해외 입국자들은 모두 다 시설이나 자가격리가 진행되고 3일 안에 검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승한 승객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검역과 방역체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승무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4명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이날 확인됐다. 앞서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후 1명이 사망한 일가족 3명과는 다른 사례다. 방역당국은 이 가족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체의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분석하는 전장유전체 분석은 지금까지 1640건이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처를 취했다. 


정 본부장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방역강화 대상국가와 일부 러시아나 인도 같은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를 이미 시행해 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하고 유증상인 경우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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