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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병협회장 "의료인력 수급문제 대화로 공통분모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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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병협회장 "의료인력 수급문제 대화로 공통분모 찾겠다"

2020.12.28 16:04
2021년 신년사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병협 제공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병협 제공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한림병원장)이 의료인력 수급 문제에 있어 직종과 직역, 의료기관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통 분모를 찾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병원협회장에 출마하며 최우선 순위로 제시했던 공약이 의사와 간호사 등을 망라하는 의료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직종과 직역, 의료기관별로 시각의 차이 때문에 의료계와 병원계 내부에서조차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겪으며 다시 한번 의료인력의 문제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는 의료인들의 자원봉사와 많은 회원병원들의 인력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지만, 전국 단위의 팬데믹이 발생하면 지금의 의료인력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별 격차, 전문과목별 수급불균형, 열악한 근로환경과 같은 의료제도와 정책, 개별 병원의 운영시스템에 의한 요인과 결혼·출산·육아·교육 등 사회문화적인 요인이 의료인력 문제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직종과 직역, 종별 의료기관별로 의료인력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차이가 있고 해법 또한 다르다”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이런 때 일수록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통 분모를 찾아 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병협 보험이사와 보험위원장, 총무위원장,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5월 1일부터 병협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찬성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던 대한의사협회와 대립한 바가 있다. 그는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재응시를 놓고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며 기회 부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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