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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제조업 일부도 멈춰...격상 주장 설득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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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제조업 일부도 멈춰...격상 주장 설득력 없어”

2020.12.20 17:4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브리핑 영상 캡처.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브리핑 영상 캡처.

닷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부는 “3단계 의미를 정확하지 인지하고 못하고 있다”며 “3단계에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을 하는 제조업 분야도 일정 부분 멈추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우리 경제에 파급 효과가 대단히 크고 피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되는 그런 상태를 상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3단계는 매우 엄정한 단계이고 상황 자체는 우리 전 경제가 상당 부분 마비되거나 정지되는 상태를 상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어 “3단계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3단계가 어떤 상황을 상정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보시고 이를 인지하고 동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16일부터 닷새째 하루 확진자 1000명대가 발생했다. 지난 한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959명이고 수도권은 688명으로 전체의 약 72%를 차지했다.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는 가운데 환자 발생이 1000명대를 넘어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지는 않고 있지만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지도 않은 위험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134개를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만 전날 하루 4만4000여명이 검사했다. 총 16만30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385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해 19일 하루에만 8만1000여 건의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한주간 하루 평균 6만7000여건, 총 47만여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박능후 1차장은 “이같은 조치들로 인해 매일 1000명대의 환자를 발견하고 있으며 현재처럼 공격적인 검사와 역학조사를 유지한다면 지역사회 전파 속도를 늦추고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능후 1차장은 “현재 정부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지역간 이동제한과 같은 락다운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있으며 또 생필품 구매 등 일상생활 자체 유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가 3단계로 갈 수 있는 준비가 돼있는지, 또 3단계 실상이 어떤 것인지 국민들이 충분히 알고 있고 대비하고 있는지 등이 더 많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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