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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 궤도선, 2022년 발사 향해 또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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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달 궤도선, 2022년 발사 향해 또 한 걸음

2020.12.11 11:41
심우주 지상국 안테나 설치…지름 35m로 국내 최대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의 심우주 지상국에 안테나 반사판을 설치하는 상량식이 12일 진행됐다. 안테나 반사판은 지름 35m로 국내 최대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르면 2022년 8월 초 발사되는 한국형 달 궤도선(KPLO)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달 궤도선의 심우주 지상국에 설치할 안테나 반사판 상량식을 11일 경기 여주시 여주위성센터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우주 지상국은 한국형 달 궤도선이 지구에서 약 38만4400km 떨어진 달의 목표 궤도을 향해 비행할 때부터 궤도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지상과 달 궤도선 사이의 통신을 담당한다. 달 궤도선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달 궤도 진입과 임무고도 유지를 위한 동작 제어, 달 궤도선이 관측한 데이터 수신 등이 모두 심우주 지상국을 통해 이뤄진다. 


이날 설치된 안테나 반사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35m로 SK브로드밴드가 시스템 구축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무게는 100톤(t) 수준이어서 상량식은 750t급 크레인을 이용해 안테나 기초대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한국형 달 궤도선은 그간 여러 차례 사업이 연기되다가 올해 초 달 궤도선 무게를 678kg으로 결정하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달 궤도선 무게에 맞춰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이동경로를 '달 궤도 전이 방식(BLT)'으로 수정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방식도 확정했다. 

 

한국형 달 궤도선은 목표 궤도에 도착한 뒤 1년간 달 상공 100km 궤도를 돌며 다양한 과학 임무를 진행한다. 향후 발사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달 표면의 편광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자기장 측정기를 이용해 달의 생성 비밀을 찾는다. 심우주 탐사용 우주인터넷 시험도 진행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의 일환으로 2024년 달에 여성과 남성 우주인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진행 시 유인우주선이 착륙할 후보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달 극지방의 영구음영지역도 촬영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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