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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 달 표면에 착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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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 달 표면에 착륙 성공

2020.12.02 11:34
토양 채취해 이달 중순 복귀예정
창어 5호 착륙선이 하강 과정에서 촬영한 착륙 지점 사진.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창어 5호 착륙선이 하강 과정에서 촬영한 착륙 지점 사진. 중국국가항천국(CNSA) 제공

달에 착륙해 토양 등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1일(현지시간) 오후 11시11분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5호가 이날 오후 11시 11분 서경 51.8도, 북위 43.1도의 달 전면부에 착륙했다고 2일 밝혔다. 


창어 5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원창우주발사장에서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호에 실려 발사됐다. 창어 5호는 지난달 28일 발사 후 112시간 비행만에 달 궤도 근처에 도착했다. 달 상공에서 고도 수정 등 궤도 조정을 거치던 창어 5호는 이날 오후 10시 57분 달 표면과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서서히 전력 감소를 시작했다. 


서서히 착륙하며 장애물 감지가 이뤄졌고, 착륙지점을 선택한 후 장애물 회피 하강과 느린 수직 하강을 시작했다. 결국 창어 5호는 달 상공 15km 지점에 다다른 지 14분 만에 폭풍의 바다 내 `몽스 륌케르' 화산지대 북쪽에 안착했다. 


창어 5호는 이틀 동안 달 흙과 암석 표본을 수집할 예정이다. 착륙 직후 태양광 안테나를 펼치는 등 달 표본 수집 채비를 마쳤다. 폭풍의 바다는 12억1000만년 전 토양과 암석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어5호가 가져올 샘플은 지구에서 다세포 생물이 진화하기 시작한 12억년전부터 있었던 비교적 젊은 달 토양이다. 미국이 앞서 가져왔던 샘플은 31억~44억년 사이에 형성된 비교적 오래된 토양과 암석으로 분류된다. 과학자들은 달 역사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들과 태양과 지구의 진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어 5호는 오는 16~17일 사이 지구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임무는 약 23일로 예정돼 있다. 임무에 성공할 경우 중국은 미국과 소련에 이어 달의 토양을 지구로 가져온 세번째 국가가 된다. 소련의 우주 탐사선인 루나 24호가 지난 1976년 달에서 토양을 가져왔다. 이후 달에서 토양을 지구로 가져온 것은 44년만이다. 

창어 5호가 달 표면에 착륙해 토양 샘플을 시추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창어 5호가 달 표면에 착륙해 토양 샘플을 시추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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