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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번 3차 대유행이 가장 위험...선제조치 할 중심집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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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번 3차 대유행이 가장 위험...선제조치 할 중심집단 없어”

2020.11.22 18:26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방역당국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의 1차 유행, 8월의 수도권 유행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 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2번의 유행은 유행 확산의 중심집단이 있었기에 이들을 선제적으로 검사하고 격리하는 차단조치가 유효했지만 이번 유행은 생활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가 주된 원인이며 선제조치를 할 중심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더해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바이러스의 활동력은 강해지고 밀폐된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감염위험요인은 더 커지고 있어 자칫하면 지난 2~3월의 유행보다 훨씬 큰 규모의 대규모 확산이 초래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3차 대유행은 전국적으로, 특히 수도권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클러스터를 형성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특정집단이 없다는 의미다. 

 

특히 1, 2차 유행에 비해 3차 유행은 인구가 과밀한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1차 유행의 대구·경북도 대도시에서 발생한 경우지만 수도권과는 비교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은 대구·경북에 비해 훨씬 과밀한 인구를 가지고 있고 인구의 이동량도 많으며 일상생활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모임을 갖는다”며 “각각 요소들이 방역 차원에서 보면 모두 위험요소”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 개인과 개별 가정이 좀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임한다면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박능후 1차장은 “마스크 쓰기나 불필요한 모임과 회식 금지 등 생활 수칙들을 지켜준다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24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광주와 호남권도 24일 0시부터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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