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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업리프트]로텀 “가볍지만 강력한 모터로 우주로 향한 발걸음 가볍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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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업리프트]로텀 “가볍지만 강력한 모터로 우주로 향한 발걸음 가볍게 할 것”

2020.11.13 17:23
13일 문창근 대표
문창근 ROTOM 대표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뉴스페이스코리아 업리프트 2020’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문창근 ROTOM 대표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뉴스페이스코리아 업리프트 2020’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6살 때 한국의 ‘파브르’가 되겠다며 온동네 곤충을 채집하던 중 대다수 곤충이 나는 모습을 보며 항공우주 공학도의 꿈을 키운 문창근 로톰 대표는 “전동 모빌리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모터 기술로 우주를 향한 모든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뉴스페이스 코리아 업리프트 2020’에서 국내 스타트업 사례 발표 ‘퀵파이어’에 나서 “전동 모빌리티에 핵심 부품인 모터가 대부분 외국산이라는 사실을 보며 왜 한국은 모터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을까 생각했다”며 “영어로 ‘MOTOR’를 뒤집은 ‘ROTOM’이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바꿔 발상의 전환으로 혁신적인 모터기술을 개발해 우주산업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항공기에 유독 관심을 가진 문 대표는 3일만에 만든 무인 항공기를 통해 16km 범위의 항공 사진을 찍으며 드론 시스템이 굉장히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2015년 8월 산업 현장에 필요한 특수 목적 임무 맞춤형 드론 하드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중국 드론업체 DJI가 일반 소비자용 드론 시장을 장악했지만 특수 목적의 ‘궁극의 드론 하드웨어’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대학 동아리 동료들, 공군 복역때 전투기 정비하며 만났던 인연 등과 창업한 것이다. 그러나 드론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무도 크게 주목하지 않던 ‘모터’ 기술에 주목했다. 

 

한 대표는 “2016년부터 내부적으로 모터 개발을 시작하며 과감하게 사명을 로톰으로 바꿨다”며 “하드웨어 경량화와 소재 경량화 모터 기술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시스템 전체 중량의 초대 40%를 모터가 차지하고 있는데 모터를 경량화하면 예상하지 못한 혁신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두게 1.2mm인데 출력은 최대 4배 좋은 모터 시스템을 판형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중인 기술은 우주 발사체와 초소형 위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대표는 “최근 많이 알려진 로켓랩의 경우 주 엔진펌프에 모터를 사용하는데 가벼우면서 고출력 전동 솔루션이 필요하며 소형 위성 자세제어를 위한 회전 관성을 만드는 데도 모터가 필요하다”며 “중량을 줄일수록 효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개발중인 모터를 우주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국 스타트업 페리지항공우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UEL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뉴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간의 협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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