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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업리프트] "ISS는 우주경제 새 중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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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업리프트] "ISS는 우주경제 새 중심될 것"

2020.11.13 11:58
알렉산더 맥도널드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 경제고문
알렉스 맥도널드 NASA 수석경제고문이 13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뉴스페이스코리아 업리프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알렉산더 맥도널드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경제고문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뉴스페이스 코리아 업리프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이번 주말에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냅니다. 민간 우주기업이 ISS에 우주비행사를 실어 보내는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죠. 이런 민간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조만간 한국도 새로운 우주인을 배출할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13일 동아사이언스와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스타버스트 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 주최한 우주산업 국제 포럼인 ‘뉴스페이스 코리아 업리프트’에서 알렉산더 맥도널드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경제고문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ISS는 앞으로 우주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맥도널드 고문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그는 2019년 NASA 수석경제고문으로 임명된 이후 NASA의 ISS 운영과 인류 달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등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NASA의 주요 프로그램의 경제적 효과와 가치를 분석해왔다. 


그는 지난달 미 연방뉴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NASA는 미국 내 31만2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NASA 전체 프로그램의 경제적 가치는 140억 달러(약 15조60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알렉스 맥도널드 NASA 수석경제고문이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뉴스페이스코리아 업리프트 2020’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알렉스 맥도널드 NASA 수석경제고문이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뉴스페이스코리아 업리프트 2020’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페이스코리아업리프트 제공

맥도널드 고문은 지구 저궤도에서 이뤄지는 우주 경제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ISS를 꼽으며 “ISS는 민간기업이 우주에 진출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했다”며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ISS를 지속적으로 운영했고, 이에 따라 화물이나 우주비행사를 실어나르는 민간 서비스가 생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ISS가 지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무중력이라는 특출한 환경에서 새로운 연구개발(R&D)의 거점 역할을 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맥도널드 고문은 “바이오프린팅 등 혁신적인 기술이 ISS에서 연구되면서 향후 신산업의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맥도널드 고문은 인류 달 탐사에 대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달에 인류가 거주하는 기지가 들어서고, 여기에는 로봇, 통신 등 관련 산업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달로 가는 티켓은 비쌀 수밖에 없겠지만, 향후 민간기업의 참여가 확대될수록 새로운 달 경제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맥도널드 고문은 “달은 인류가 화성을 탐사하기 위한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게이트웨이’와 같은 달 궤도정거장은 우주 공간에서 인류의 장기 체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달 탐사와 우주산업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이 NASA와 함께 달 궤도선(KPLO)을 개발한다고 들었다”며 “이를 토대로 한국이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양국의 우주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도널드 고문은 미래 우주를 다룬 한국의 SF영화 ‘승리호’도 언급하며 “한국이 우주에 대해 기술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우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우주산업을 계속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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