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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눈이 달을 향하고 있다…각국 달 탐사 로드맵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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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눈이 달을 향하고 있다…각국 달 탐사 로드맵 한눈에

2020.11.04 18:33
2020 스페이스코리아포럼
인류의 달 탐사 상상도. NASA 제공
인류의 달 탐사 상상도. NASA 제공

미국이 2024년까지 달에 인류를 다시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가 달 탐사 계획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2030년에는 달을 지속적으로 탐사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국제 공조하에 달 탐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달 5일과 6일 열리는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달 탐사에 대한 인류의 계획과 한국의 달탐사 현황이 소개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 등 22개국 우주기관으로 구성된 조정기구인 국제우주탐사조정그룹(ISECG)은 달 표면 탐사 시나리오를 특별히 주목한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GER)’ 부록을 올해 8월 발표했다. ISECG는 전 세계 우주탐사 전략을 종합해 인류의 우주탐사 계획을 세부적으로 구축한 GER을 2011년부터 발행해오고 있다. 이번 부록은 2018년에 발표한 GER 개정판에 포함됐다.

 

ISECG가 달 표면 탐사에만 주목한 부록을 추가로 펴낸 것은 각국이 2018년부터 공격적인 달 탐사 계획들을 속속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2024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다시 보내겠다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와 달 기지 운영과 달 자원개발 협력 등을 담은 아르테미스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해 무인 탐사선 ‘창어 4호’를 달에 보내 처음으로 달의 뒷면에 부드럽게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과기항천국(CNSA) 이에 올해 12월 창어 5호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 7, 8호를 보낼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우주연구개발기구(ISRO)는 지난해 7월 발사한 찬드라얀 2호를 달에 착륙시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2021년에 찬드라얀 3호를 보내 재도전에 나선다. 러시아는 2021년 달 착륙선을 보낼 예정이고,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도 늦어도 2022년 달에 착륙선을 보낸다는 목표다.

 

GER 부록에 수록된 전 세계의 달 탐사 로드맵이다. ISECG 제공
GER 부록에 수록된 전 세계의 달 탐사 로드맵이다. ISECG 제공

GER은 각국의 달 탐사 계획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달 탐사 계획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2024년까지는 달 탐사의 태동기로 달 탐사를 돕기 위한 ‘루나 게이트웨이’가 달 궤도에 건설되는 한편 인류의 착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로봇 탐사선들이 달 표면과 궤도 탐사에 나선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는 확장과 건설의 시기로 달에 인류가 활동하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구조물이 갖춰질 전망이다. 2030년부터는 달 탐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GER에 담긴 인류의 달 탐사 전략과 각국의 목표 등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랑에 ISECG 의장(캐나다우주국 우주탐사전략계획 수석)이 ‘GER 개정과 캐나다의 우주탐사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크 키라시치 NASA 우주탐사본부장은 ‘달에 돌아가기 위한 NASA의 아르테미스 임무’를 주제로 발표한다.

 

GER에는 한국의 달 탐사 계획 또한 포함돼 있다. 한국은 달 탐사 일정이 오락가락하는 등 부침을 겪다가 최근에야 2022년 8월에 달 궤도선을 달에 보내는 계획이 확정됐다. 이후 2030년까지 달에 착륙선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또한 NASA가 기업의 우주선과 착륙선을 활용해 달에 화물을 보내는 프로젝트인 상업 달 탑재체 서비스(CLPS)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상률 항우연 달탐사사업단장이 ‘한국의 첫 달 탐사 임무’를 주제로,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이 ‘CLPS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의 달탐사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은 우주산업 관련 국제 포럼으로 첫발을 뗀 지난해 행사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ARItelevision)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및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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