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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기업들 왜 지구 저궤도 너머 꿈꾸나' 스페이스X 창립 멤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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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기업들 왜 지구 저궤도 너머 꿈꾸나' 스페이스X 창립 멤버 만난다

2020.11.04 15:19
5~6일 코리아스페이스포럼...온라인 생중계 및 질의응답도 진행
2019 코리아스페이스포럼이 7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2019 코리아스페이스포럼이 7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국내 우주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우주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이 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된다. 우주산업 관련 국제 포럼으로 첫발을 뗀 지난해 행사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ARItelevision)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및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토마스 뮬러. 미국 아이다호대 제공
토마스 뮬러. 미국 아이다호대 제공

첫날 행사에는 민간 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안보정책 및 우주탐사 계획과 신흥 우주개발국 들의 우주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우선 토마스 뮬러 전 스페이스X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로켓 기업들은 왜 지구 저궤도 너머를 꿈꾸나...톰 뮬러와의 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 발표에 나선다. 

 

그는 스페이스X 창업 년도인 2002년부터 최근까지 18년동안 근무한 초기 멤버다. 벌목 트럭 운전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플라스틱 모형 로켓을 조립하며 자랐던 그는 1985년 미국 아이다호대 기계 공학 학사 학위와 1992년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미국 항공우주기기제조업체 TRW에서 약 15년 동안 근무했다. 당시 액체로켓 엔진 개발을 담당했던 부서장을 맡아 이끌었다. 


스페이스X에서도 로켓의 엔진과 관련된 부서를 맡았다. 14년간 스페이스X의 추진공학 부서의 부사장을 맡아오며 팰컨 로켓와 크루 드래건 우주선 등의 추진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2014년부터는 추진체 관련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다가 최근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스타버스트 수석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X사를 비롯한 로켓 기업들이 지구 저궤도 너머로 진출하려는 이유와 로켓 엔지니어들의 양성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채드 앤더슨 스페이스엔젤스 대표.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채드 앤더슨 스페이스엔젤스 대표.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보육기업)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스페이스캐피탈의 채드 앤더슨 대표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여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뉴스페이스에 부는 변화의 바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앤더슨 대표는 민간우주개발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2007년 스페이스엔젤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앤더슨 대표는 “당시 항공우주 분야 스타트업이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트렌드를 분석하니 몇 가지 변화가 감지됐다. 새로운 투자가 일어나고 스타트업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을 분석하고 발굴하기 시작했다”며 “당시 사실상 전무했던 기업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스페이스앤젤스도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스페이스앤젤스는 우주개발 분야에 4000만 달러(약 470억 원) 규모의 펀딩을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투자기업으로 성장했다. 


스페이스엔젤스는 지난 5월 스페이스캐피탈을 모브랜드로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개인 투자자들 여럿이 돈을 모아 지원해주고 그 대가로 주식을 받는 투자인 ‘엔젤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채드 대표는 우주 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데 스페이스탤런트라는 업체도 발족시켰다. 스페이스엔젤스와 스페이스탤런트를 스페이스캐피탈 아래의 자회사 개념으로 새롭게 회사 구조를 개편했다.

 

짐 그린 NASA 수석 과학자. 위키피디아 제공
짐 그린 NASA 수석 과학자. 위키피디아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짐 그린 수석 과학자는 ‘과학을 통한 우주탐사’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미국 아이와대에서 1979년 우주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그 뒤로 쭉 NASA에서 일했다. 1985년부터 1992년까지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국립우주과학데이터센터(NSSDC)의 책임자를 맡기도 했으며 1992년부터 2005년까지는 NASA의 우주 과학데이터 운영 실장을 역임했다. 영화 마션의 제작에도 참여하기도 한 그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NASA의 우주 탐사 과정을 근거리에서 지켜봐 왔다. 그린 수석과학자는 그동안의 NASA의 우주탐사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3차원(3D)프린터를 활용해 소형로켓을 제조하는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초소형위성을 활용해 매일 전 지구의 40%를 촬영하고 있는 플래닛, 로켓 본체를 탄소복합소재로 제작 중인 파이어 플라이 등 대표적인 뉴스페이스 기업의 기술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마크 키라시치 NASA 우주탐사본부장은 미국의 달 궤도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메간 클라크 호주 우주청장은 한국과 호주의 우주 개발 협력방안과 함께, 2030년까지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호주의 우주개발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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