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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희소 암 진단·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2종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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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희소 암 진단·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2종 생산

2020.10.21 10:55
고순도 루테튬-177, 홀뮴-166 시험 생산해 의료기관에 공급

원자력연, 희소 암 진단·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2종 생산

 

고순도 루테튬-177, 홀뮴-166 시험 생산해 의료기관에 공급

 

 

 

 


로봇팔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모습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과 홀뮴-166을 고순도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루테튬-177과 홀뮴-166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방사성 동위원소로, 루테튬-177은 희소 질환인 신경내분비암, 홀뮴-166은 간암 치료에 쓰인다.

 

 

원자력연은 그동안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담체(carrier, 운반체) 생산법을 이용해 이들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해 공급해 왔다.

 

 

하지만 담체로 작용한 표적 물질이 그대로 남아있어 순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원은 담체 없이 필요한 방사성 동위원소만 선별, 추출할 수 있는 무 담체(carrier free) 생산법을 이용해 순도가 높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해 냈다.

 

 


담체 없이 방사성 동위원소를 분리할 수 있는 장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표적 물질에서 독자 개발한 분리 장비와 프로그램을 통해 300차례의 실험을 거쳐 원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만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루테튬-177과 홀뮴-166의 반감기는 각각 6.7일, 26.6시간이며 평균 에너지는 각각 150keV(킬로전자볼트), 666keV로 반감기와 방출하는 에너지와 서로 달라 암 상태와 종류별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루테튬-177의 종양 억제 효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로는 현재 가동이 중지된 상태여서 국외에서 중성자를 쪼인 표적 물질을 받아 4차례에 걸쳐 생산했다.

 

 

이어 서울대병원과 원자력의학원, 경북대병원 등 7개 기관에 연구용으로 시험 공급했다.

 

 

루테튬-177을 공급받은 유정수 경북대 의대 교수는 "루테튬-177의 종양 성장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며 "지속해서 연구해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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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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