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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2022년 돼야 건강한 젊은층 코로나19 백신 맞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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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2022년 돼야 건강한 젊은층 코로나19 백신 맞을 수 있어"

2020.10.15 16:49
숨야 스와미나탄 수석 과학자 "백신 접종 시작해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기자회견하는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EPA/연합뉴스 제공
기자회견하는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EPA/연합뉴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년까지는 최소 한 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그 생산량이 제한적이라 건강한 젊은층은 2022년이 돼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 사람들이 기대를 품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게는 안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14일(현지시간) WHO가 주최한 행사에 “2021년 전까지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이 최소 한 개는 확보할 것”이라면서도 “’매우 한정된 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보건 관계자들과 최전방 근로자, 노인 등 취약 계층이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라며 “보통 사람, 건강한 젊은층은 2022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공급협의체인 ‘코백스(COVAX)’를 조직했다.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이 확인될 경우 1단계에서 2021년 말까지 각국에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분배한다. 약 20억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2단계에는 각국 상황에 따른 추가 분배가 진행된다. 코백스에 동참한 국가들이 자국 예산으로 백신을 구매해 중하위 경제국으로 선정된 92개국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중국과, 한국 등 현재까지 170여 개 나라가 가입했으며 미국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WHO는 또 예방접종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상황과학자문그룹(SAGE)을 구성해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스와미나탄 수석과학자는 "세계적으로 1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 단계에 있어 다양한 백신이 유통될 수 있다"며 "SAGE는 각 백신이 어떤 모집단에 가장 적합하고 어떻게 운반할 것인지를 정해 관련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백신이 나오면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사람들은 1월 1일이나 4월 1일 백신을 맞으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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