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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갈아 바늘 만드는 심정으로 소부장 기술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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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갈아 바늘 만드는 심정으로 소부장 기술 확보한다

2020.09.28 17:39
출연연 소재·부품·장비 연구성과 담은 '마부위침' 보고서 발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던 고정밀 기계류 부품 절삭 가공장비 ‘지그센터’를 두산공작기계와 개발해 실증을 진행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해외의존도가 95%에 달하던 정밀부품용 고품질 잉크를 대체할 수 있는 구리와 그래핀 복합잉크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전량 수입하고 일본 의존도도 31%인 이차전지 바인더용  폴리플루오르화비닐리덴(PVDF)소재를 개발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담은 ‘마부위침’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지난 1년간 출연연의 성과를 정리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부위침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노력하다 보면 이뤄진다는 의미다. 소부장 관련 기술은 단시간내 성과가 나지는 않지만 꾸준한 투자와 관심을 쏟다보면 누구도 쉽게 따라 잡지 못할 기술로 올라설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677건의 연구개발(R&D)과 특허 출원 및 등록 1250건, 기술이전 292건, 중소 및 중견기업 지원 7562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표 연구성과 20건과 기업지원성과 9건 등을 선정해 보고서에 담았다.

 

이중 우수사례에는 기계연과 전기연, 화학연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 재료 개발 기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가업형 모듈화 고순도 수소생산 유닛 설계기술 개발, 재료연구소의 반도체 에칭 공정용 마이크로드릴 개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스마트 기능성 복합소재 기술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이 꼽혔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지난 지난 1년간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출연연은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우리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출연(연)의 단결된 노력의 결실이 성취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부위침 성과보고서는 NST 홈페이지(www.nst.re.kr/nst/pr/01_04.jsp)에서 볼 수 있다. KISTI 이슈브리프는 KISTI 홈페이지(https://www.kisti.re.kr/promote/post/issuebrief)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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