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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공장 집단감염… 방역당국 "음식물 통한 코로나19 전염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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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공장 집단감염… 방역당국 "음식물 통한 코로나19 전염 우려 없어"

2020.09.03 19:00
주민들이 3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양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주민들이 3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양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음식물을 통한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 위험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질병관리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는 물론이고 현재까지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관리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등도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에 대해 근거와 사례가 없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충남 청양군 김치 제조업체 한울농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만 17명이다. 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첫 확진자로 추정된다.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체는 지닌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생산된 김치 50t을 전량 폐기했지만 일각에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권 부본부장은 “각종 음식을 통한 전파와 관련해서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설령 양성이라고 해도 살아있는 바이러스 또는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입자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 “만에 하나 섭취했을 경우에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서 바이러스의 파괴가 즉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도 이번에 일부 김치공장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는 나왔지만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일단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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