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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소기업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R&D인력 고용유지 위한 지원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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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소기업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R&D인력 고용유지 위한 지원 가장 시급"

2020.08.21 14:16
코로나19를 맞아 새로운 시장을 위한 기업 연구개발(R&D) 기획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이 R&D 기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코로나19를 맞아 새로운 시장을 위한 기업 연구개발(R&D) 기획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이 R&D 기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대 상황에 대응 중인 연구소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조치로 연구인력 고용유지 지원 확대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R&D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기획 활동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1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기회활용‘을 주제로 한 기업 간담회에서 연구소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들은 정부에 이같은 내용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영향 점검과 정책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산기협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R&D 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중 58%는 기존 계획보다 R&D 투자를 더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66.6%는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응하기 위한 R&D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대응 지원조치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들었다. 또 코로나19로 발생한 기업들의 R&D 애로사항과 코로나19 사태를 기회로 활용할 때 필요한 정책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의견수렴은 정부 R&D 사업 기업부담 경감조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체감도와 애로사항, 추가 필요사항에 대한 수요파악을 통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지원조치와 관련해 기업들은 정부의 긴급지원대책이 R&D 활동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아직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위기 기업에 대해서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R&D 중단을 막는 데 연구인력 고용유지가 중요한 만큼 고용유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D 애로해결과 코로나19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존 정부 긴급지원대책과 고용유지 지원 외에도 비대면 R&D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 등의 요구가 제안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과 디지털 기술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 R&D 지원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R&D 기획 활동도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R&D를 통한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도 R&D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속해 코로나 이후의 기술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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