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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야외 마스크 착용시 모자·선글라스 함께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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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야외 마스크 착용시 모자·선글라스 함께 착용하세요"

2020.08.20 17:56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개월 가량 지났지만 8월 중순부터 전국적인 재유행 우려가 나올 만큼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폭염까지 겹쳐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가 크다. 폭염은 열사병과 화상 등 각종 온열질환을 유발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장시간 더위에 노출된 상황에서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 부족하면 일사병(열탈진)이 발생할 수 있다. 더위에 오래 노출됐으나 땀이 나지 않고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열사병을, 더위 속에서 장시간 운동한 뒤 근육 경련이 나면 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몸이 극심한 더위에 적응하지 못해 실신한 경우를 열실신, 피부가 달아오르고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면 일광화상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폭염 속 마스크 착용은 고역이다. 전문가들은 일상이 된 마스크를 폭염 속에서 지혜롭게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폭염 속 마스크 착용법 5가지


김미나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20일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 마스크와 관련한 착용 방법 5가지를 제시했다. 마스크 선택 시 비말차단 효과뿐 아니라 착용 시 호흡이 편안한지도 고려해야 한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쓸 땐 모자와 선글라스도 함께 착용하고, 공공장소에선 마스크를 필수로 쓰더라도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에다 폭염이 지속될 땐 마스크를 잠시 벗고 편히 호흡한다.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운동은 가급적 피하고, 거리두기와 손씻기를 엄격히 지키는 선에서 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비말전파 차단하는 안전한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 절대 혼자 두지 말아야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폭염 속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한다”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외부활동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불가피하게 야외작업을 할 경우 중간에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세를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고,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을 절대로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

 

폭염, 만성 질환자 특히 위험...고혈압 환자 수시로 혈압 확인해야 


이사민 심장내과 교수는 폭염 속에서 고혈압과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여름에는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선 혈압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에게 정확한 운동처방을 받아야 하며 중량운동은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호흡을 유지해 안전하게 실시해야 한다.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여름철 한낮 외출은 피하고 수시로 수분과 소량의 전해질을섭취해야 한다. 사람이 몰리지 않는 널찍한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찬물 샤워는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 설탕물이나 알사탕 섭취해야


정창희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과도한 수분 배출로 저혈당이 오면 설탕물 또는 알사탕 섭취하길 추천했다. 유산소 운동으로 혈당 낮추고 무더위 속 장시간 운동 시 열량 보충하고, 뜨겁거나 찬 곳을 맨발로 걷지 않고 항시 발 청결 유지하길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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