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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신경 손상으로 생긴 안구건조증 레이저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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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신경 손상으로 생긴 안구건조증 레이저로 치료한다

2020.08.18 14:31
이번 연구의 전체 모식도. (a)는 유전자변형동물로부터 체외배양한 삼차신경절세포를 보여준다. 그림 (b)는 레이저를 조사한 실험군과 대조군 및 연속파와 펄스파 레이저의 형태. 그림 (c)는 대조군과 실험군의 삼차신경절세포현미경 이미지 및 정량 분석(Sholl analysis)을 적용하여 형태학적 분석 이미지. GIST 제공.
이번 연구의 전체 모식도. (a)는 유전자변형동물로부터 체외배양한 삼차신경절세포를 보여준다. 그림 (b)는 레이저를 조사한 실험군과 대조군 및 연속파와 펄스파 레이저의 형태. 그림 (c)는 대조군과 실험군의 삼차신경절세포현미경 이미지 및 정량 분석(Sholl analysis)을 적용하여 형태학적 분석 이미지. GIST 제공.

각막 신경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정의헌 의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손상된 삼차신경절세포의 성장 촉진 및 말초신경계 재생을 위한 광치료법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환자수가 늘어난 만큼 각막절제 수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발병률도 급증하는 추세다. 라식 수술은 각막을 절개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회복 과정에서 각막의 신경세포가 충분히 재생되지 않을 수 있고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인 삼차신경절세포 손상을 근적외선 레이저를 통해 재생을 유도하고 세포 활성도 측정분석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연구했다. 삼차신경절세포란 안면의 감각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으로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 중추신경계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유전자변형 실험쥐에서 삼차신경절세포를 채취해 세포배양했고 배양된 신경세포에 다양한 연속파와 펄스파 레이저 광선을 쬐었다. 그 결과 손상된 말초신경계가 재생되는 최적의 광조사 조건을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신경세포 재생의 정량적 분석을 위해 형태학적 정보 분석법을 선별하고 적용했다. 

 

정의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빛을 이용해 손상된 말초신경계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에는 각막절제 수술로 인한 안구건조증 치료와 말초신경계 손상에 기인한 만성통증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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