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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학교 집단감염 불구, 2학기 수업방식 변화 논하기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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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학교 집단감염 불구, 2학기 수업방식 변화 논하기 일러"

2020.08.12 13:01
울산시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거리를 둔 채 교실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제공
울산시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거리를 둔 채 교실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은 평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2학기 학교 수업방식 변화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달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교를 통한 일부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의 두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 1학년생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반 학생 30명을 검사한 결과 반 친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죽전고에서도 대지고 1학년생과 접촉한 친구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른 곳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학교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경기 고양 기쁨153교회 집단감염은 두 곳의 학교로 이어졌다. 교회 목사의 배우자인 경기 양주 산북초등학교 보건교사가 교직원 2명을 추가로 감염시켰고, 고양 성사고등학교에 다니던 목사의 자녀 두명도 친구 1명에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부산에서는 사하구 부경보건고 부설중학교 성인반에서 9명이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나왔다.

 

정부는 아직 학교 운영방식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은 이에 대해서 2학기의 학교수업방식의 변화 내지는 선결조건으로서 여러 가지를 말씀드리기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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