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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20명…전세계 감염자 19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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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20명…전세계 감염자 1900만명 넘어

2020.08.07 12:17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달 7일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1만 45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43명까지 늘어났던 일일 신규환자 수는 나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줄었다.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최근 들어 나흘에 100만명씩 늘어나는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7일 0시까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1만 451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환자수는 이달 3일 23명을 기록한 이후 4일 34명, 5일 33명, 6일 43명까지 늘었다가 나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줄어들었다. 이날 42명 격리가 해제돼 현재 673명이 격리중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8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303명이다.

 

국내 신규 발생 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일일 발생 환자 수는 이달 3일 3명까지 줄었다가 4일 13명, 5일 15명, 6일 20명으로 늘어난 후 이날 다시 10명 이하로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 3명이 발생해 수도권에서만 모든 환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새로 터졌다. 이 교회는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고 예배 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천 캠핑장은 서울 강남 사무실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확인돼 강남 지역 내 깜깜이 감염 가능성을 높였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6일 12시까지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식당 집단감염과 관련해 식당 운영자 지인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경기 고양 기쁨153 교회 집단감염도 4일 1명이 확인된 후 5일 7명이 발생한 데 이어 6일 2명이 추가되며 10명으로 늘어났다.

 

기쁨 153교회 집단감염은 교직자의 부인인 경기 양주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이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103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가족 4명과 교인 2명, 직장동료 1명이 확인됐다. 이후 교인 2명이 추가 확인됐다. 신자 수가 14명인 기쁨 153 교회는 예배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예배 후에 준비해 온 도시락을 함께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가 지하 1층에 있어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연결된 홍천 캠프장 집단감염은 강남구 빅토리아빌딩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달 6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홍천 캠프와 관련되고 커피 전문점에서 있었던 확진자의 근무지가 서울 강남 빅토리아빌딩임을 확인했다”며 “최종적인 상황은 아니고 서울 강남 일대에 그동안 많은 감염집단이 있었는데 거기서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하루 새 11명 늘었다. 신규 환자 수는 3일 20명, 4일 21명, 5일 18명, 6일 23명으로 20명 내외를 유지하던 것에서 10명 가까이로 줄었다. 하지만 4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검역과정에서 5명이 확인됐고,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이라크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홍콩 1명, 미국 4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고삐 풀린 미국·일본, 유럽도 재확산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만415명이다. 확진자가 1900만명에 도달한 것은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WHO가 확산의 심각성을 인정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올해 1월 30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497만3741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이 286만2761명), 인도 196만7700명), 러시아 87만1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2만9877명 등이 뒤따르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71만162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는 최근 들어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인 지난 22일 1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었다.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선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정치 쟁점화하면서 보건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험을 상대적으로 저평가하는 반면 일부 질병 전문가들과 야당은 심각성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유럽에선 초기에 대규모 창궐을 겪었다가 특정 수준 확산 억제에 성공한 독일, 스페인 등지에서 재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전날 신규 확진자가 1695명 나와 지난 5월 30일 하루 1828명이 나온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통제에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낸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독일도 이날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스페인 역시 봉쇄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6월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전날 나왔다.

 

일본에서도 최근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지자체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오후 6시 기준)는 도쿄 360명, 오사카 225명을 포함해 총 13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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