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방역 우수국간 여행제한 푸는 '트래블 버블'..."정부 차원 논의 없어"

통합검색

방역 우수국간 여행제한 푸는 '트래블 버블'..."정부 차원 논의 없어"

2020.07.24 18:15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는 탑승객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는 탑승객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방역 우수국들까리 2주간 자가격리와 같은 입국제한을 푸는 조치인 ‘트래블 버블’과 관련해 민간의 건의는 있었으나 정부 차원에서 이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은 이달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언론보도에서 나온 트래블 버블에 관한 내용은 정부 차원이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방한 관광시장 재개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건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전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대만과 베트남, 태국 등 방역 우수국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트래블 버블은 감염에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에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제한을 푸는 조치다. 거품(버블) 속에 속하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트래블 버블을 시범 도입하고 있다. 태국도 6월 중 정부 주도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의 관광객을 격리 없이 입국시키는 트래블 버블을 이르면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태국의 이 계획은 연기됐다.

 

정 과장은 한국의 트래블 버블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 가지 요건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토 요건으로는 “우선 전 세계 국가별 감염 추이나 이런 부분들이 고려돼야 하고 또 해외입국발 감염이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트래블 버블을 도입할 계획이 없음을 다시 강조했다. 정 과장은 “종합적인 상황들을 고려해 필요한 부분이면 아이디어를 검토하겠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가 없다는 것을 다시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4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