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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샛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쏜다" 위성서비스 해양과 우주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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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샛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쏜다" 위성서비스 해양과 우주로 넓힌다

2020.06.18 19:22
KT샛의 충남 금산위성센터의 모습이다. KT샛 제공
KT샛의 충남 금산위성센터의 모습이다. KT샛 제공

KT샛이 2024년에 데이터 전송량을 10배로 늘린 차기 통신위성 무궁화위성 6A호를 쏘아 올린다. 해양과 우주까지도 통신으로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KT샛은 이달 18일 올해로 개국 50주년을 맞이한 충남 금산 KT샛 금산위성센터에서 ‘KT샛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KT샛은 비전 선포식에서 차기 위성 ‘무궁화위성 6A호’ 계획을 발표했다. 무궁화6A호는 무궁화6호의 승계 위성이다. KT샛은 2010년 무궁화6호를 발사했다. 6호의 예상 수명은 15년으로 2025년 수명이 끝난다.

 

무궁화6A호에는 데이터 전송 처리량을 기존보다 10배 늘린 ‘대용량 위성(HTS)’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HTS는 매우 넓은 지역에 전파를 쏘는 대신 영역을 작게 나눈 후 원하는 지역에 강력한 전파를 쏘는 기술이다. 기존 통신 위성보다 처리용량을 10배 이상까지 높일 수 있다.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를 바꿀 수 있는 ‘가변 빔’ 기술도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가변 빔 기술이 탑재되면 사용자의 요청에 따른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한국형 정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보정 시스템(KASS)’의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도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KASS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30m 수준인 GPS 오차를 1m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KASS는 정지궤도위성 2기와 지상국 시스템이 필요하다. KASS용 주 위성 1기를 현재 제작 중으로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이다.

 

KT샛은 올해 중 무궁화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작은 내년부터 시작한다. 섬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국가 등 유선 통신이 어려운 해외 국가에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KT샛은 무궁화6A호 발사를 통해 서비스 국가 범위를 늘려 아시아 5위권 위성 사업자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50년 전인 1970년 금산위성통신지구국의 모습이다. KT샛 제공
50년 전인 1970년 금산위성통신지구국의 모습이다. KT샛 제공

이날 선포식에서 KT샛은 위성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계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통신 사각지대인 해양과 우주까지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KT샛은 해양위성통신(MVSAT) 분야 국내 상선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이를 기반으로 ‘해양 통합 플랫폼’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선박용 인터넷과 이메일, 폐쇄회로(CC)TV, 선박 운항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경민 KT샛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 우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를 통해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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