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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국에서 부분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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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국에서 부분일식

2020.06.15 11:24
향후 10년 이내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마지막 부분일식
이달 21일 오후, 전국에서 관측 가능한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서울에서 관측 가능한 모습을 상상도로 그렸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달 21일 오후, 전국에서 관측 가능한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서울에서 관측 가능한 모습을 상상도로 그렸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이달 21일 오후에 일어난다. 날씨가 좋다면 국내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일식은 향후 10년 이내에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마지막 부분일식으로,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에 일어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21일 오후 3시 52분(인천)부터 4시(독도) 사이에 국내 전역에서 관측이 가능한 부분일식이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부분일식은 국내 전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약 2시간 11분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국토 서쪽 지역에서 먼저 관측된다. 인천에서 오후 3시 52분 37초에 처음 시작되며 목포에서 52분 50초, 서울에서 53분 4초에 시작된다. 대구 56분 4초, 부산 57분 3초를 거쳐 울릉도 59분, 독도 4시 40초에 시작된다. 마치는 시간은 제주도가 오후6시 12분 12초로 가장 늦으며, 대부분 시작 뒤 두 시간 남짓 뒤인 오후 6시가 직후 끝날 예정이다.


달이 가리는 태양 면적은 최소 40%(독도)에서 최대 57%(제주도)로 다양하며, 서울에서는 45%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이라면 초승달처럼 보이는 규모다. 


천문연은 “서쪽 시야가 트인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관측이 가능하다”라며 “눈 손상을 막기 위해 태양 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안경을 사용해 관측해야 하며, 연속해서 3분 이상 관측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6년 3월 29일 촬영한 부분일식의 모습니다. 이번 부분일식도 이와 비슷한 초승달 모양으로 태양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06년 3월 29일 촬영한 부분일식의 모습니다. 이번 부분일식도 이와 비슷한 초승달 모양으로 태양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천문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측 행사 개최 여부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www.kaas.or.kr)나 지역 과학관, 천문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분일식은 올해 총 2번 일어나며 이번 일식은 동유럽과 아프리카 동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금환일식으로 관측된다. 금환일식은 달이 지구와 다소 먼 궤도에 위치해 태양을 전부 가리지 못할 때 발생한다. 태양 가장자리가 금빛 고리 모양으로 빛나 금환 일식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금환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서 벗어나 있어 부분일식으로 관찰된다.


두 번째 일식은 달이 태양을 모두 가려 순간 지상이 깜깜해지는 개기일식으로 12월 남미 남부와 남극, 아프리카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에 일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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