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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환자 600만명…100만명 늘어나는 속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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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환자 600만명…100만명 늘어나는 속도 빨라졌다

2020.05.31 10:47
미국´브라질´러시아´인도 코로나 '핫스폿'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용하는 코로나19 현황판에 전세계 확진자수가 605만7091명을 가리키고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donga.com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용하는 코로나19 현황판에 전세계 확진자수가 605만7091명을 가리키고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donga.com

브라질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하루 2만명 이상 확진자가 3일 연속 나온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인도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52일 만이다.
코로나19 환자가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늘어난 기간보다 3일이나 짧아진 것이다. 전 세계가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서둘러 끝내려는 것과 달리 전파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고 있어 우려되는 대목이다. 

 

31일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604만838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6만8604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76만9776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이 49만8440명으로 그다음이다. 러시아와 영국은 각각 39만6575명과 27만4219명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모스크바가 가장 환자가 집중해서 발생하는 핫스폿이지만 최근 모스크바 남쪽 1600km인 다게스탄 지역에서 발생한 지역감염이 심상치 않다고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정책센터(CIDRAP)이 평가했다. 

 

인도는 하루에 2만98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전체 환자가 18만1827명으로 터키를 누르고 환자가 9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 뭄바이는 핫스폿 중 하나이며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내달 30일까지 폐쇄가 확대됐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미에선 페루 환자가 15만5671명으로 브라질 다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고 칠레, 멕시코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 증가는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이 이끌었다. 월드오미터 등에 따르면 미국은 하루 1008명, 브라질은 880명이 넘는 신규 사망자를 내며 사망자수 증가를 주도했다. 영국과 인도도 각각 215명과 205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는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재고를 촉구했다. 앞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WHO가 개혁에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WHO와 관계를 종료하고 지원금을 전 세계 다른 곳으로 돌려 긴급한 공중 보건 필요에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WHO가 '중국 편들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해왔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WHO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계속 이끌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발표한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의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며, 지금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해결책을 찾을 때“라며 "다자적 노력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는 세계가 직면한 이 싸움에서 승리하는 단 하나의 효과적이고 실행 가능한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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