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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환자 8명 늘어난 1만703명…美 하루 4만명, 日 제2 크루즈선 사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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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환자 8명 늘어난 1만703명…美 하루 4만명, 日 제2 크루즈선 사태 조짐

2020.04.23 11:26
마스크를 착용한 경찰관들의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마스크를 착용한 경찰관들의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수가 하루 새 8명 늘어난 1만 702명으로 집계됐다. 엿새째 신규 환자 수가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녀 추가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던 부녀 감염 사례에서 첫 3차 감염이 확인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26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8만 명을 넘겼다. 미국은 4만 명에 가까운 환자가 하루 새 발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에서는 두 번째 크루즈선 집단 감염사례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23일 0시까지 한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만 702명이라고 밝혔다.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에 이어 이날 8명 환자가 발생하며 신규 환자 수가 10명을 기준으로 앞뒤로 오가는 상황이 엿새째 반복되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40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는 134명 늘어난 841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수는 4명으로 8명 중 절반이었다. 해외 유입으로 부산과 대구에서 1명씩 환자가 발생했고, 검역 과정에서 환자 2명이 발견됐다. 이달 23일까지 해외 유입으로 발생한 환자 수는 총 1021명으로 이 중 91.7%가 내국인이다. 지역 감염으로는 대구에서 3명이 발생했고 경기에서 1명이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던 20대 간호사가 감염된 후 아버지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나고 다시 이들을 통해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동래구 동인고에서 일하는 아버지에게서 같은 학교 환경미화원이 감염된 것이다. 부녀는 감염된 이후 직장과 교회, 투표소 등에서 수백 명을 만났으나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녔고 교회에서도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아직까지 접촉자 중 학교를 제외하고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잠깐 벗고 휴게실에서 함께 커피를 마신 사이 3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마스크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감염 예방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부산 사례는 3차 감염을 유발했지만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사례와는 비교된다.  예천에서 이달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목욕탕과 술집, 식당 등을 방문했다. 그 결과 6차 감염까지 일어나 23일까지 41명이 감염됐다. 23일에는 예천 내 집단감염 환자 중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파킨슨병을 앓은 80대 여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260만 명을 넘어섰다. 이달 2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가 운영하는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환자는 262만 484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84만 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20만 8389명, 이탈리아 18만 7327명, 프랑스 15만 7135명, 독일 15만 648명, 영국 13만 4683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사망자는 18만 302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4만 6611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2만 5085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2만 1717명, 프랑스 2만 1340명, 영국 1만 8100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하루 신규 확진 환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 내 환자는 하루 새 3만 9500명 증가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역조치 완화를 지시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증가세가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은 확진 환자 수가 여전히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3일 NHK에 따르면 22일 일본 내 신규 환자 수는 450명 확인됐고 누적 환자 수는 1만 270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환자 수는 이달 15~18일 500명대에서 19~21일 300명대로 줄어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며 환자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난 311명이 됐다.

 

일본에서는 또 크루즈선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에서 20일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일에는 33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일본의 크루즈선 집단감염은 요코하마항 정박 중 잡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환자 712명이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일본은 하선을 빠르게 허가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마찬가지로 이번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 대해서도 중증자를 제외하고 하선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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