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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생활방역 이행에 좋은 기회지만 불리함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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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생활방역 이행에 좋은 기회지만 불리함도 있어"

2020.04.21 15:57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으로 생활방역으로 넘어갈 기회가 열렸지만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 남아 있다는 방역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지금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생활방역으로 이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상황은 유리함과 불리함이 교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4주간 국민 여러분들이 실천해 주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힘으로 생활방역으로 이행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국민 여러분은 현재의 감염병이 통제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하지만 규모는 작더라도 일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불명확한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 발생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당장 내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유리한 점으로 밀집도가 낮아지는 하절기 임박했고 해외유입 차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의료진의 높은 신고의식과 높은 진료 수준이 뒷받침되고 있고 충분하고도 정확한 검사역량을 근거로 꼽았다. 이와 함께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경험도 유리한 점으로 제시됐다. 

 

여전히 불리한 점도 남아 있다. 권 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이 빠르게 상용화되기 어렵고 해외에서 여전히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들었다. 또 여름을 지나 하반기가 되면 다시 밀집도가 높아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방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불리한 점으로 꼽았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생 방역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 대책을 마련하고 동시에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시기"라면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역학조사와 환자관리체계,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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