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코로나19 신규 나흘째 20명선…中 무증상 환자 6764명 통계 첫 공개

통합검색

코로나19 신규 나흘째 20명선…中 무증상 환자 6764명 통계 첫 공개

2020.04.16 12:05
4.15 총선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4.15 총선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22명 늘어난 1만 6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의 수는 나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총선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확산 완화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6일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2명 늘어난 1만 61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환자 수는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으로 나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생활방역 기점으로 제시한 신규 환자 수인 50명 이하 기준은 8일 연속 만족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나 229명으로 확인됐다. 격리가 해제된 이는 141명 늘어난 775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 22명 중 해외유입과 지역 발생은 1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4명씩 발생했고, 서울 2명, 부산 3명, 경기 4명으로 나타났다. 검역 과정에서도 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감염이 여전히 일어나는 상황이다. 경북에서는 예천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 9일 40대 여성과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4명, 16일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2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10일과 11일 사전투표, 15일 총선 등으로 사람들이 접촉하는 상황이 늘어난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경기 포천에서는 10일 사전투표를 마친 60대 여성이 감염 여부를 알지 못했던 확진 환자와 마스크를 쓴 채 15분 대화했음에도 11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총선에서는 자가격리자를 6시 이후에 따로 투표하게 했음에도 서울 용산의 한 투표소에서 격리자가 시민과 뒤섞여 투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은 63만 73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이 18만 659명으로 뒤를 이었고 이탈리아 16만 5155명, 독일 13만 4753명, 프랑스 13만 4582명, 영국 9만 9489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3만 435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신규 환자 수가 이달 10일 3만 51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2만 명대로 내려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며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16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코로나19 환자 수가 안정화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확산 안정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경계를 늦추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15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267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2000명대로 줄어들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 입원 환자가 감소했으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서 승조원 1767명 중 최소 66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30%는 아직 검사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중국은 누적 무증상 감염자 수치가 처음 공개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누적 무증상 감염자가 6764명이라고 밝혔다.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된 사람 중 나중에 증상을 보인 환자는 1297명으로 5분의 1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에서 증상이 나타난 환자 가 8만 3356명인 것을 감안하면 무증상 환자 수가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49명 추가로 발견되면서 총 9434명이 발병했다.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이와테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13일 294명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나흘간 500명 전후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8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