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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기원식물·유전정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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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기원식물·유전정보 '한자리에'

2013.10.16 18:00
한의학연, 약용식물 '표준표본관' 완성

 

약재 표본 수장고에서 표본을 열람하는 모습 -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약재 표본 수장고에서 표본을 열람하는 모습 -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약재로 쓰이는 식물 표본과 유전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약용식물 '표준표본관'이 국내 처음으로 구축됐다. 과거 한약재로 쓰이던 식물을 정리, 보관한 것으로 생명과학 분야 기초자료 확보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약용식물을 주제로 한 식물 표준표본관을 완성하고 국제 공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완성된 표준표본관은 미국 뉴욕식물원과 국제식물분류학회가 관장하는 '세계식물표본관 총람(IH)'에 등쟁됐다. IH에는 전세계 165개국 3240개 이상의 표본관이 등재돼 있다. 미국 하버드대 식물표본관, 국내 서울대 식물표본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IH에 등재된 한약표준표본관은 8년 간 약 8000여 점의 한약재 표본을 수집해 완성했다. 약재 표본 수장고(절단 및 전형 약재), 식물압착표본 수장고(한약재 기원식물), 표본열람실(채집 및 수집 후 전처리·후처리하는 표본제작 공간)로 구성돼 있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기원식물의 식물표본과 그 식물이 약재로 가공됐을 때의 약재표본, 그리고 혼·오용되는 기원식물을 비교해서 보관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은 “생물자원 활용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나고야 의정서’가 2010년 발표되면서 생명과학자들의 유전자원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국내·외 약용식물 자원 확보를 통해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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