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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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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 연기

2018.11.19 11:09
25~26일 또는 내달 1일 될 듯… 美 스페이스X 요청
차세대소형위성 1호. KAIST 제공
차세대소형위성 1호. KAIST 제공

별 탄생과 우주폭풍의 비밀을 밝히고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국산 부품 성능시험을 담당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소형위성의 발사가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차세대 소형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갈 팰컨9 로켓을 운영하는 미국 민간 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요청에 따라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0일 오전 3시 32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계획이었다.  새 발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5~26일, 또는 내달 1일 중 하루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현재 미국 현지에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연구진이 발사 전까지 위성 상태를 점검하며 대기 중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제작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별 탄생과 우주폭풍 연구, 인공위성 핵심 부품의 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다. 가로 0.6m, 세로 0.6m, 길이 1m에 무게는 107㎏인 이 위성은 발사 후 2년 간 지구 주변 575km 저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 개발에는 모두 324억원이 들어갔다.

 

발사를 맡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팔콘9은 지난 10월까지 총 64회 발사 중 62회 성공을 기록해 신뢰도 96.9%의 높은 발사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사되는 팰컨9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비롯해 16개국에서 개발한 64개 크고 작은 위성이 함께 실려있다. 

 

KAIST 측은 “발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스페이스X 측에서 발사 직전 상태 점검 중 1단 추진체에 대한 세부 점검 시간을 요구해 왔다”며 “추가점검을 이유로 발사가 연기되는 일은 흔히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발사관리단을 현지에 추가로 파견하고 발사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1992년 한국최초로 발사된 인공위성 ‘우리별’의 계보를 잇는 과학실험 위성으로 개발됐다. 우리별 1호기는 1993년 2호기가, 1999년 3호기가 발사됐으며, 2003년엔 그 뒤를 잇는 '과학기술위성'이 발사됐다. 2013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나로과학위성’도 과학기술위성의 일종이다. 같은 해 과학기술위성 3호기 역시 우주로 올라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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