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피부처럼 늘어나고 휘어지는 전기회로 개발

통합검색

피부처럼 늘어나고 휘어지는 전기회로 개발

2012.08.13 00:00
사람의 피부처럼 늘어나고 휘어지면서도 전기는 통하는 의료용 전기회로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심장병 환자의 심장운동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등 심전도 장치를 비롯해 인체삽입형 전자제품의 성능을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생체공학과 교수팀은 탄성과 유연성이 우수한 ‘폴리머(다공성물질)’을 이용해 벌집처럼 내부에 구멍이 있는 얇은 전자회로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성과 유연성이 좋은 반도체 재료들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실제 전자 부품을 땜질 해 붙일 수 있는 전자회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팀은 2년간의 먼저 ‘PDMS’란 이름의 폴리머를 고온, 고압의 수증기를 쬐어 탄성을 갖게 만든 후, 이 위에 금속을 코팅해 전기가 흐르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든 물질을 실험용 쥐의 피부 위에 장기간 부착이 가능했다. 생체 내에 2달 여 간이나 문제없이 이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LED 등 각종 반도체를 땜질해 연결해도 원활하게 동작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의료산업 분야는 물론 보건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교수는 “재활기기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1일자에 ‘이주의 주요논문’으로 선정됐다.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어떠셨어요?

댓글 0

6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