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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분화줄기세포(iPS)로 불임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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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분화줄기세포(iPS)로 불임 치료를?

2010.11.24 00:00
21세기 미래의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생’이다. 늙고 병든 장기를 새로운 건강한 장기로 교체하는 방법만큼 효과적인 의료방법이 있을까. 일부 과학자들은 줄기세포가 이런 꿈같은 일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한다. 줄기세포는 몸속에서 세포를 새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 중 체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은 성체줄기세포이다. 성체줄기세포는 웬만한 조직이나 기관에 모두 있기 때문에 구하기는 쉽지만 분화 시 1~2종류 세포만 만들 수 있다. 이에 비해 수정란에서 채취한 배아줄기세포는 인체의 모든 세포로, 그것도 무한히 분화될 수 있다. 고장 난 세포를 대체할 건강한 세포를 무한히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사람들은 한 때 배아줄기세포가 모든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험결과 배아줄기세포는 다른 장기세포로 분화시킬 경우 면역거부반응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세포로 분화시켜 이식했을 때 변하지 않고 남은 줄기세포가 암 덩어리로 증식할 위험도 있었다. 또 무엇보다 난자를 채취해 수정란을 만들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 2007년 과학자들은 역분화줄기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새롭게 개발했다. 역분화줄기세포는 체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만들기 때문에 윤리문제가 없으면서 배아줄기세포처럼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CHA의과학대 줄기세포연구소 이동율 교수팀은 이런 역분화줄기세포를 생식세포인 정자로 분화시켜 불임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또 국내외 연구팀에 배아줄기세포를 분양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이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강단에 선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는 이강욱 청운초 교사가 ‘빛의 삼원색’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이 교수가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법’이라는 주제로 본 강연을 한다. 이 교수는 이날 손상된 세포를 대체해 건강한 세포를 새롭게 되살리는 다양한 세포치료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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