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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욕법…근육통-관절염 37∼42도 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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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욕법…근육통-관절염 37∼42도 온욕

2007.01.08 08:42
참살이 바람을 타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피로 해결 방법 중 하나가 ‘목욕’이다. 목욕의 효과는 청결 유지 외에도 혈액 순환과 근육 이완 작용 효과가 크다.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면 피부의 혈관이 이완돼 혈액 순환이 잘된다. 뜨거운 물의 효과는 피부 아래의 근육층까지 내려가 뭉쳤던 근육도 풀어준다. 목욕만 잘해도 운동 후 얻는 효과와 비슷한 정도의 혈액 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엔 목욕 방법도 다양해져 따뜻한 탕 속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아로마 향 같은 것을 맡으며 즐기는 온욕은 명상 못지않은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가져다준다. 그렇다면, 건강한 목욕법은 어떤 것일까. 한마디로 목욕의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로 하되, 부정적인 효과는 줄이는 것이다. 만약 운동으로 땀이 많이 났거나, 피부가 더러워졌을 경우는 샤워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때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고 더러워진 부위를 중심으로 씻는다. 운동을 한 뒤나 근육통이나 관절염이 있다면 너무 뜨겁지 않은 온욕이 도움이 된다. 어린아이나 임신부가 아니라면 37∼42도의 온도 중 느끼기에 좋은 온도를 택한다. 탕에 있는 시간은 15분 이내가 적당하다. 너무 덥게 느껴지거나 갈증이 생기면 바로 탕 속에서 나온다. 목욕이 누구에게나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피해야 할 때나 사람이 있다.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목욕 뒤 피부 건조증이 심해져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임신부의 경우는 자궁의 온도 상승이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37도 이상의 온욕은 피한다. 고혈압, 당뇨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뜨거운 온욕이나 차가운 냉욕은 급격한 혈압 상승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한다. 아이들과 함께 뜨거운 탕에 들어가는 것은 금물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아이들을 온천에 데려와 뜨거운 탕 속에 함께 들어가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면서 “아이들은 피부 표면적이 좁아 체온이 금방 상승할 뿐만 아니라 피부가 연약해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온천에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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